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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1일 토요일

💌딸에게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 [돈의 역사 ➊ 편] 돈은 원래 없었단다 - 돈이 생기기 전 세상

 

출처:이미지 fx


사랑하는 우리 딸.


오늘은 너와 함께 시간을 훌쩍 거슬러 올라가 

'돈이 없던 시절'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우리에겐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돈'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살 때,

버스를 탈 때,

맛있는 간식을 사 먹을 때도

늘 주머니에 있거나 휴대폰 속에 들어 있는 그 '돈' 말이야.


그런데 말이지,

세상에는 한 때 돈이란 것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단다.



🍖돈이 없던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아주 오래 전, 사람들은 '물물교환'을 통해 필요한 걸 주고받았어.


예를 들어, 엄마가 사냥을 잘한다면 고기를 얻을 수 있었고,

그 고기를 옆 마을에 사는 사람이 키운 감자와 바꾸기도 했지.

또 누군가는 빵을 굽는 대신 옷을 지어주는 사람에게 그 빵을 나눠주기도 했고


이렇게 서로의 물건을 바꾸며 살아가는 방식이 '물물교환'이란다.


하지만 이 방식엔 문제가 있었단다.



❗물물교환의 어려움

예를 들어, 엄마가 고기를 들고 "항아리 하나랑 바꾸자"고 했는데

항아리를 만드는 아저씨는 "난 고기 필요없어. 나는 옷이 더 필요해."라고 하면

거래가 성사될리가 없겠지...


또 어떤 물건은 너무 커서 들고 다니기도 어렵고,

어떤 건 금방 상해버려서 저장하기도 힘들었어.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고민하기 시작했어.


"모두가 다 원하는, 누구에게나 쓸 수 있는

공통된 '가치의 기준'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사람들은 '돈'을 만들기 시작했단다.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믿을 수 있고,

가치를 인정하는 무언가를 찾아내기 시작했어.


그게 바로 초기의 '돈'이야.


아프리카에선 소금이 돈처럼 쓰였고,

중국에서는 조개껍데기,

미국 원주민들은 담배잎,

남태평양의 섬나라에서는 커다란 돌이 돈처럼 쓰였어.


이런 것들은 희귀하거나 운반이 쉬웠고, 

사람들이 공통으로 가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야.


처음엔 참 다양한 것들이 돈처럼 쓰였지만,

점점 더 가치가 안정적이고, 오래가며, 운반이 쉬운 물건이 선택받기 시작했어.


그게 바로 금속 조각, 즉 '동전'이었단다.

(이건 다음 편에서 자세히 이야기해줄게!)



💡엄마가 오늘 해주고 싶은 이야기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쓰고 있는 '돈'도

사실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 불편함을 해결하려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단다.


'돈'은 그냥 종이와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약속,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도구라는 걸 기억해두면 좋겠어.


다음 편에서는 

'진짜 돈'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 돈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나갔는지

재밌는 이야기로 이어서 들려줄게. 😊


우리 딸,

오늘도 네가 궁금해하고 배우려는 그 마음,

엄마는 참 예쁘고 자랑스럽단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줘. 🌷


사랑을 담아,

엄마가 💕 

 


2025년 6월 20일 금요일

💌딸에게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돈의 역사"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출처: 이미지 fx


사랑하는 딸에게.


엄마는 요즘 너를 보며 한 가지 생각을 자주 한단다.


"우리 딸이 돈과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말은 그냥 돈을 많이 벌라는 이야기가 아니야.

돈을 두려워하지 않고,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도구로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뜻이야.


그런데 말이야.

어떤 걸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것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먼저 아는 게 정말 중요해.


돈도 마찬가지야.


지금 우리가 쓰는 카드, 계좌, 간편결제, 스마트폰 속의 숫자 같은 '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 알게 되면 

지금 네가 만나는 돈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거야.



💟엄마는 네가 돈을 '신뢰'할 수 있게 되길 바래.

돈이란 건 사실,

종이 한 장이나 숫자 하나로는 아무 의미가 없어.

사람들 사이의 믿음과 약속이 있어야만

비로소 '돈'으로 기능하는 거거든.


그래서 엄마는

돈을 공부하기에 앞서

먼저 돈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너와 함께 되짚어보고 싶었단다.


조개껍데기부터 시작해서

금속 동전, 종이 지폐, 카드와 전자화폐,

그리고 이제는 스테이블코인과 CBDC까지.


그 수많은 변화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잃어왔는지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느꼈어.



💡돈의 겉모습보다 더 깊은 것을 볼 수 있기를

우리 딸,

돈은 모양도 계속 바뀌고,

쓰는 방식도 끝없이 변하지만

그 안에 담긴 핵심은 바뀌지 않거든.


✅돈은 사람들 사이의 신뢰 위에서 만들어졌고

✅서로 돕고 교환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쓰여 왔고

✅때로는 그 신뢰가 무너질 때 위기를 만들기도 했단다.


엄마는 네가 이 이야기를 통해 돈의 본질을 느끼고 

'지혜롭게 돈을 다루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단다.



🔯그래서 엄마는 이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해

돈은 단순히 '얼마짜리'의 문제가 아니야.

'어떻게 만들어졌고', '왜 필요했고',

'앞으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안다면

네가 살아갈 세상에서도 절대 돈에 휘둘리지 않고,

돈을 통해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단다.


그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는 오늘부터 너에게

'돈의 역사'를 하나하나 들려주려 해.


이제 우리 함께, 돈의 길을 따라 

과거부터 미래까지 여행을 떠나보자.


💰 [돈의 역사 1편] 

돈은 원래 없었단다 - 돈이 생기기 전 세상


💰 [돈의 역사 2편] 

진짜 돈이 생겼단다  - 동전과 지폐의 시대


💰 [돈의 역사 3편] 

돈이 점점 안 보이게 되었단다 - 카드와 디지털 머니

💰 [돈의 역사 4편] 

미래의 돈이 다가오고 있단다 - 스테이블코인과 CBDC


다음 글에서 만나자.

사랑해. 우리 딸  💕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딸에게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 "신용등급에 대하여! 신용등급은 네가 돈을 빌릴 때 '신뢰'의 점수란다."

 

출처: 이미지 fx


사랑하는 우리 딸,

오늘은 엄마가 조금 낯선 단어 하나 알려줄게.

바로 '신용등급'이란다.

이 말, 뉴스나 어른들 이야기에서 들어본 적 있을거야.


"신용등급이 좋아야지."

"신용점수 떨어지면 대출받기 힘들어."

이런 말들 말이야.


그런데 신용등급이란 도대체 뭘까? 왜 중요할까?



📌신용등급은 '사람을 얼마나 믿을 수 있나'를 점수로 매긴 것이란다.

조금 무섭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이건 사회가 널 얼마나 믿어도 되는지를 

숫자로 나타내는 거야.


예를 들어 네가 누군가에게 돈을 빌렸는데,

약속한 날짜에 잘 갚는다면?

"아, 이 친구는 믿을 수 있구나!"하게 되겠지.


그렇지 않고 자꾸 미루거나, 안 갚거나, 연락도 안되면?

사람들은 "이젠 안 믿을래.."하게 되잖아.


신용등급도 똑같아.

"이 사람은 돈을 빌렸을 때 잘 갚을 사람이야!"

라는 믿음을 숫자로 나타낸 거란다.




📝신용등급이 왜 중요하냐고?

딸,  살다보면 큰 돈이 필요한 순간이 온단다.

그럴 땐 돈을 '미리' 써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어.


예를 들면 이런 경우지.


 ✔ 갑자기 전세 보증금을 마련해야 할 때

 ✔ 자동차를 사고 싶은 데 돈이 조금 부족할 때

 ✔ 집을 매수해야 할 경우


이럴 땐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하잖아?

그런데 은행은 아무한테나 돈을 빌려주지 않아.


"이 사람, 믿을 수 있을까?"를 먼저 확인해.

그 기준이 바로 신용등급이란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어떤 일이 생기냐고?

✔ 대출이 거절될 수도 있어.

✔ 이자율이 높아질 수도 있어.

   (같은 돈을 빌려도, 더 많은 돈을 갚아야 하는 거야.)

✔ 신용카드 발급도 어려울 수 있어.

한 마디로, 사회에서 '신뢰'가 떨어진다는 뜻이야.



✅그럼 어떻게 해야 신용등급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

1. 돈을 빌렸다면 꼭! 제 때 갚기

2. 신용카드 사용 후, 결제일에 맞춰 꼭 갚기

3. 연체는 절대 금물! 한 번의 실수가 오랫동안 기록으로 남을 수 있어.

4. 쓸데없이 많은 대출이나 카드 발급 시도는 하지 않기

5. 휴대폰 요금, 공과금도 제때 내기

   (이것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마지막으로, 딸에게 하고 싶은 말

신용이란 건, 시간이 쌓여야 생기는 믿음이란다.

네가 사람 사이에서 신뢰를 얻는 것도 하루아침에 되지 않듯,

경제 속에서의 '신용'도 차곡차곡, 성실하게 쌓아야 한단다.


엄마는 네가

누구에게나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래.

그건 돈보다 훨씬 값진 자산이야.

그리고 그 믿음은

신용등급이라는 숫자로도 나타날 수 있단다.


늘 정직하게, 성실하게

너만의 신용을 지켜가렴.


사랑해.  엄마가 💕







2025년 6월 13일 금요일

💌딸에게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 돈을 모으는 편 ❶ "돈은 그냥 숫자가 아니란다."

 

20대 초반의 딸이 열심히 일해서 받은 돈을 정리하는 모습,딸은 진지한 표정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본다.
출처: 이미지 fx



사랑하는 우리 딸아,


지갑 속의 종이돈, 통장 속 숫자들,

가끔은 그냥 숫자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구나.


"돈은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한 거 아냐?"

"많으면 좋은 거고, 없으면 불편한 거잖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그런데 엄마는 오늘,

너에게 정말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단다.


"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너의 시간, 노력, 선택'이란다."



📌돈은 너의 '시간'을 담고 있어.

딸아,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선 어떤 일을 하든 시간을 써야 해.

공부든, 일하든, 그 모든 건

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얻는 거란다.


그래서 엄마는 돈을 쉽게 쓰지 않아.

왜냐하면 그 돈은 그냥 종이가 아니라, 내 삶의 한 조각이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물건을 하나 살 때도

'내 시간과 바꾸어도 좋을 만큼 가치 있나?'를

늘 생각하게 된단다.



🌸돈은 너의 '노력'을 담고 있어.

용돈을 모으기 위해 네가 했던 그 작은 인내.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

시험을 준비하며 노력한 시간까지...


그 모든 수고와 땀이

그 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단다.


엄마도 처음 월급을 받았을 때,

손에 쥔 돈보다

"내가 해냈구나"라는 뿌듯함이 더 컸던 걸 기억해.


그러니까,

그 돈을 함부로 쓴다는 건

내 노력을 함부로 대하는 것과 같다는 걸

항상 기억해줬으면 해.



💡돈은 너의 '선택'을 담고 있어.

딸아, 

세상엔 수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사라, 가져라, 지금이 기회야!"라고 말해,

하지만 우리는 그 중에서 딱 하나만 고를 수 있단다.


그게 바로 '선택'이야.


그리고 돈은

네가 지금까지 무엇을 선택했는지 보여주는 거울이기도 해.


🍔 오늘 간식을 살지,

📖 책을 살지,

💌 친구를 위해 선물을 살지,

🏦 아니면 저금할지를 결정하는 건 바로 너란다.


그 선택이 모이고 모여서 너의 가치관, 너의 삶을 만들어가지.



💗엄마의 마음 한 조각

딸아,

엄마는 네가 돈을 '숫자'로만 보지 않았으면 해.

그 숫자 속엔

너의 시간, 노력, 마음이 들어 있다는 걸 잊지 마.


그렇게 생각하면

돈을 함부로 쓰지 않게 되고,

돈을 모을 때도 내 삶을 아끼는 마음으로 모으게 된단다.


그래서 엄마는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어.


"돈은 네 인생의 조각이란다. 그러니 소중하게, 따뜻하게 다뤄야 해."


다음에는 돈을 모으는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 함께 이야기 나눠보자꾸나.


엄마는 늘, 

너를 응원하고 사랑한단다.  💕























 

💌딸에게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 [돈의 역사 ➊ 편] 돈은 원래 없었단다 - 돈이 생기기 전 세상

  출처:이미지 fx 사랑하는 우리 딸. 오늘은 너와 함께 시간을 훌쩍 거슬러 올라가  '돈이 없던 시절'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우리에겐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돈'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살 때, 버스를 탈 때,...